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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 코로나 격리 2일차 아침 식사 평가

떡잎 2020. 11. 15. 12:37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받는 중국 배급 도시락

 

왼쪽 위에 청경채 볶음이라고 해야하나 정확히 청경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감이나 맛이 비슷한 것 같다.

맛있게 먹었는데 먹을 때 마다 짬봉에서 느껴지는 향이 느껴졌다.

매운향이 아니라 기름에서 느껴지는 불향이라 해야하나?

이 맛이 어떤 조미료로 만들어내는 맛인지 너무 궁금했다.

이 향을 내는 조미료가 있으면 좀 사가고 싶다.

 

김치는 밥이 없어도 내어주네 죽이 있어서 준건가?

 

삶은 계란은 계란 맛이였다.

 

왼쪽 아래 돼지고기 튀김

이거 맛있었다.

돼지고기에 아주 살짝 매콤한맛의 튀김옷에 바삭바삭한 튀김(사진에 보이는 깨같이 생긴 알갱이들)이 붙어 있었다.

옅은 간이 된 탕수육 고기에 잡네는 없이 맛있고 튀김옷에 붙은 바삭거리는 것이 씹는 재미를 준다.

 

빵은 세가지로 가장 노란 빵에는 달콤한 고구마 페이스트 같은 것이 들어있어 맛있었고

살짝 노란 빵은 안이 비어서 바가지 같은 모양이였다.

빵에다 돼지고기 튀김과 청경채 볶음을 넣어 먹으니 맛있었다.

하얀빵은 그냥 중국집에서 나오는 하얀빵맛

 

죽은 잡곡죽 맛으로 잡곡죽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조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살짝 여물같은 맛이 났다. 여물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여물 끓일 때나는 풀맛이라고 해야되나

그래도 다 먹었다.

 

우유 마실 때 겁이나는 것은 왜일까?

중국이라서? 중국을 너무 무시하는건가?

우리나라에서 파는 유통기한 긴 우유 맛과 그리 차이는 없다.

 

사과 생각보다 맛있었다.

부사 품종같은 맛이었다.

 

 

아~ 나 중국에서 다이어트 하려고 했는데

왠지 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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